이야기 구성에 관련된 용어들.

1. 이야기 구성에 관련된 용어들.
 


  ①  쇼트 (SHOT)
     쇼트란 영화 구조상의 문법적 기본단위로 한번의 테이크를 통해 촬영된 장면을 말하는 것으로서, 촬영할 때 끊지 않고 한번에  찍은 필름의 조각을 말한다.  편집의 측면을  살린 커트(CUT)와 보통 혼용한다.

  ②  테이크 (TAKE) 
     영화 구조상 기술적인 면에서 카메라의 작동 스위치가 한번 기능하여 어떠한 중단이나 방해 없이 촬영된 하나의 연속적인 화면 단위를 말한다. 쇼트와 같은 의미로 하나의 쇼트는 한  번의 테이크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③  커트 (CUT)  →  여러가지 의미를 지닌다.
     i) 편집 중 잘라낸 특정화면의 단편일 경우 쇼트와 동일 개념으로 쓰인다.
     ii) 편집시 불필요한 화면이나 사운드를 제거하는 일을 말한다.
     iii) 촬영 중 감독이 제작진에게 연기 동작과 촬영장비의 작동을 정지시키는 것을 말한다.
 

 ④  씬 (SCENE)
     같은 시간, 같은 곳에서 하나의  사건이 마무리되는 장면을 씬이라 하며,  우리말의 '장면'에 해당하는 포괄적인 의미로 쓰인다.  일반적으로 쇼트와 시퀀스의 중간 길이에 해당한다.  대개 서로 관련있는 쇼트가  모여 하나의 씬을 이루지만,  때로는 하나의 쇼트안에 둘  이상의 씬이 있을 때도 있다. 

  ⑤  시퀀스 (SEQUENCE)
     장소, 액션, 시간의 연속성을 통해 하나의 에피소드를 이루는, 이야기가 시작되고 끝나는 독립적 구성단위를 말한다.  씬이 때와 장소로  정해진다면 시퀀스는 이야기의 단위로 나누어지는 보다 큰 단락이라고 할 수 있다.

  ⑥  이야기 (STORY) / 플롯 (PLOT)
     이야기가 시간에 따라 전개된다면 플롯은 사건의 인과 관계에 따라 구성된다.


2. 쇼트 및 카메라 이동에 관한 용어.

  ⊙  프레임 (FRAME)
     프레임은 두가지 뜻을 가지고 있다.  첫째,  쇼트를 이루는 필름을 이루는 낱조각으로  무성영화는 일초에 16-18개의 프레임으로 이루어져 있고, 토키발명 이후의 영화는 1초에 24프레임으로 이루어져 있다.  비디오에서 스틸(STILL) 버튼을 눌렀을 때 나타나는 정지된 화면이  한 프레임에 해당된다.  또한 프레임은 스크린을  이루는 사각형의 경계틀을 가리키기도 한다. 

  1) 거리에 따른 쇼트 구분......(롱쇼트, 클로즈쇼트, 클로즈업)
    ①  롱쇼트  ( LONG SHOT )
       카메라와 피사체 간의 거리가 일반적으로 연극에서  관객과 무대사이의 거리로서, 인물의 몸 전체 뿐만 아니라 그 배경도 상당  부분

       포착할 수 있기 때문에 미장센에 효과적이다.  
     

    ② 익스트림 롱쇼트  ( EXTREME LONG SHOT )
        아득히 먼 거리에서 찍은  쇼트를 가리킨다.  더  가까이서 찍은 쇼트를  보여주기 전에 그 대상들의 공간적 관계를 제시하기 때문에

        상황설정 쇼트로 많이 이용된다.
   

    ③  클로즈쇼트  ( CLOSE SHOT )
      a. 미디엄쇼트  ( MEDIUM SHOT)
        인물의 무릎, 또는 허리부터 상반신을 다 보여주는 쇼트이다.인물의 움직임을 잡거나,  롱쇼트와 클로즈업 사이의 이동을 이어준다. 

        미국식 화면(american shot)이란  말이 있다.  이것은 인물의 정강이로부터 머리끝까지 잡은 미디엄쇼트에 프랑스 비평가가 붙인 
         이름이다.  특히 하워드 호크스의 영화에서는 이 미국식 화면에 주의하기 바란다. 
      b. 풀쇼트  ( FULL SHOT )
         쇼트 가운데 특히 서있는 사람의 전신을 스크린 높이에  꽉차게 찍은 쇼트.  이 쇼트는  찰리 채플린이 인물의 판토마임 동작을 효과

         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많이 사용되었다.
      c. 바스트쇼트  ( BARST SHOT ) - 가슴 위

      d. 웨이스트쇼트 ( WAIST SHOT ) - 허리 위
      e. 이탈리안쇼트 ( ITALIAN SHOT ) - 무릎 위
 

   ④  클로즈업  ( CLOSE UP )
       비교적 작은 물체를 화면 가득히 채운 쇼트이다.  롱쇼트에  비해 화면 속의 인물과의 감정동화가 쉽다.  보통 어느 사물의 중요성을

       나타낼 때 쓴다.
       <별들의 고향>에서는 영석이 경아를 여관으로 유혹할 때 '여관'이라  쓰인 안내등이 줌인(zomm-in)에 의해 클로즈업 된다.   

    ⑤  전경 ( FOREGROUND )  /  원경 ( BACKGROUND )
       영화를 찍을 때 카메라에 가까운 곳이 전경, 먼곳이 원경이다. 
       <별들의 고향>에서는 마지막에 배에 앉아서 경아의 유골가루를 뿌리는 것이 전경이고 그  뒤의 눈덮힌 산이 원경이다.

    ⑥  초점이동  ( SHIFTING THE FOCUS )
       같은 쇼트 안에서 하나의 초점이 피사체로부터 다른 피사체로 옮겨지는 경우로, 랙포커스(rack focus)도 같은 뜻이다. 

       <별들의 고향>에서는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전경의 꽃에 초점을 맞춘 후 뒤쪽의 경아가 일하는 모습으로 포커스가 이동한다.

    ⑦  화면심도  ( DEPTH OF FIELD )
       화면의 심도란 초점이 맞는 범위를 말하는데, 어떤  렌즈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화면의 심도가 달라진다.  망원렌즈(telephoto  lens)

       를 사용하면 화면의 심도가  낮아지므로 전경에 맞추면 원경은 흐려진다.  화면은 평평하게 느껴지고  따라서 피사체가 화면에 가까

       이 와도 거리의 변화는 느껴지지 않는다.  전경의 피사체는 또렷이 나오고 배경은 흐리게 나오므로, 관객은 피사체의 감정의 흐름에

       만 집중하게 된다.  광각렌즈(wide-angle lens)는 화면의 심도가 높아지므로 전경과 원경에 모두 넓게 초점이 맞추어진다.

    ⑧  깊은 초점  ( DEEP FOCUS )
       카메라가 아주 먼 곳까지 모두 초점이 잘  맞도록 찍은 것이다.  오손웰즈의 <시민케인>은 딮포커스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다.


  2) 내용에 따른 쇼트 분류
    ①  상황설정 쇼트  ( ESTABLISHING SHOT )
       하나의 씬이 시작될 때 롱쇼트로 대상을  잡아 인물, 물체, 세팅 사이의  관계를 보여주는 쇼트로, 매스터쇼트(master shot)라고도 한

      다.  시퀀스의 시작 부분에서 향후에 진행될 이야기를 위해 장소나 무대, 또는 극적인  분위기를 예시해 주는 화면으로 '언제 어느 곳

      에'라던가 '한편...'등의 문학적 표현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관객으로 하여금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향후의 구체적인 묘사를 혼란

      없이 받아들이게 하는 기능을 지닌다.

    ②  재상황 쇼트  ( REESTABLISHING SHOT )
       보통 시퀀스의 첫부분이나 끝부분과 같은 영화의  중간중간에, 앞에서 주위상황을 알려주었던 설정화면을 다른 각도로  재차 보여줄 때를 가리킨다.   시간의 경과나 상황의 전환  
       따위를 관객에게 환기시켜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기능한다.
    ③  시점쇼트  ( POINT OF VIEW SHOT, SUBJECTIVE SHOT )
       등장인물의 눈을 통해서 본 장면을 찍은 것으로 줄여서 POV쇼트라 부르기도 한다.
    ④  쇼트  ( SHOT )  /  역쇼트  ( REVERSE SHOT )
       두 사람이 얘기를 주고 받을 때 편집에 의해 번갈아가며 두 인물을 보여줄 때, 앞 쇼트에 대응되는 쇼트가 역쇼트이다.
    ⑤  삽입쇼트  ( INSERT SHOT )
       한 씬의 의미를 완전히 전달키 위해, 관련된 디테일 쇼트나 비유적 쇼트가 삽입되는 것을  말한다.
    ⑥  스토크 쇼트  ( STOCK SHOT )
       다른 목적으로 이미 찍어놓은 필름을 빌어서 쓰는 것을 말한다.  라이브러리  쇼트(liblary shot)라고도 한다.  <레테의 연가>,

       <거리의  악사>에서와 같이 김포공항을 떠나는 비행기를 찍은 쇼트는 대부분 스토크 쇼트이다.


3. 형태에 따른 쇼트 구분.

  ①  매스킹 쇼트  ( MASKING SHOT )
     프레임의 일부를 어둡게 가린 화면 구성을 말한다.  요즘은  화면에 아주 가깝게 물체를 놓아 자연스럽게 표현한다.  <별들의 고향>에

     서 동혁의 모습을 본 경아가 아파트에서 서성거리는 동혁의 모습을 살피는  장면은 아파트의 구조물이 프레임의 반  이상을 가리고 있

     어서 실제로는 클로즈업의 효과를 낸다. 
  ②  아이리스 쇼트  ( IRIS SHOT )
     원형으로 이루어진 매스킹 쇼트를 생각하면 된다.  외눈 망원경으로 집안을 훔쳐볼 때 많이 쓰인다.
  ③  프리즈 프레임  ( FREEZE FRAME )
     흔히 스톱모션이라 한다.  <내일을 향해 쏴라>는 프리즈 프레임으로 끝난다.


4. 앵글에 따른 쇼트 구분.

  ①  부감  ( HIGHT ANGLE, BIRD'S-EYE VIEW )
     카메라가 피사체를 내려다 보면서 촬영하는 경우이다.  피사체가 사람일 때는 그 인물의 영약함, 초라함을 나타내서 동정심을 유발

      시킨다.
  ②  양각  ( LOW-ANGLE )
     피사체의 아래쪽에서 위로 향해 촬영한다.  피사체의 권위를  강조하고 관객의 압도하는 느낌을 주며, 주위환경을 왜소하게 느끼게

     한다.    
  ③  경사앵글  ( 사각앵글, OBLIQUE-ANGLE )
     카메라를 기울여서 찍은 쇼트.  마치 한쪽으로 쓰러질 듯 하면서 긴장과 위기감을 조성한다.

  ④  아이레벨 쇼트  ( EYE-LEVEL SHOT )
     실제 관찰자가 어떤 장면을 볼때와 거의 같은 눈높이에서  촬영.  대상에 대한 가장 명확한  시야를 제공한다.


5. 쇼트의 길이...... 

  ①  롱테이크 ( LONG TAKE )
     일반적인 경우보다 훨씬 오랫동안 한 쇼트를 끌어가는 것을 뜻한다.  배창호  감독의 <황진이>, <기쁜 우리 젊은 날>에서는 의도적인

     롱테이크가 두드러진다.


6. 카메라 움직임에 관련된 용어들...... (팬, 틸트, 트레블링)

  ①  고정된 카메라  ( FIXED CAMERA )
     카메라의 위치를 고정시킨 채로 찍은 것.
  ②  줌 인 ( ZOOM-IN )  /  줌 아웃  ( ZOOM-OUT )
     줌 렌즈는 망원렌즈와 광각렌즈 특성을  모두 살렸기 때문에 초점거리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고 카메라를 고정시킨 채로 피사체에

     다가가거나 멀어질 수 있다.
  ③  팬  ( PAN )
     카메라 전체는 움직이지 않고 단지 몸체만 돌리면서  촬영한다.  프레임이 좌우로 수평이동하며 같은 시각 같은 공간의 대상을

     보여준다. 
     <별들의 고향>에서는 경아가 만준의 집에 처음 들어갔을때, 먼저 카메라는 벽에 걸린 죽은 전부인의 초상화를 비추고, 팬하여 그림을

     보고 있는 경아의 모습을 보여준다.
    a. 스위시팬  ( SWISH PAN ) 
      집 팬 (zip pan), 플래시 팬 (flash pan) 이라고도 하며 화면의 대상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른 팬을 말한다.
    b. 360도팬 - 카메라를 한 방향으로 360도 회전하면서  찍는 것을 말한다.  <이지라이더>에서 볼 수 있다.
  ④  틸트  ( TILT )
     카메라가 움직이지 않는 것은 팬과 같으나 수평축을 중심으로 몸체가 위아래로 움직이는 것이 다르다. 

     즉, 양각과 부감의 혼합이다.  배우의 옷차림을 위아래로 훑어볼 때 쓸 수 있다.
  ⑤  트레블링 쇼트  ( TRAVELLING SHOT )
     카메라를 달리 붐 (dooly boom:움직이는 일종의  이동차) 이나 크레인 (crane) 위에 장치하여 여러가지 방향으로 이동시키는

     방법이다.
    a. 트래킹  ( TRACKING )  = 달리쇼트
      줌 촬영과는 다르게 트래킹은 카메라 자체가 피사체에 다가가거나 물러나며 찍는 기법으로 카메라의 흔들림을 막기 위해서 레일을

     깔고 그 위를 이동한다.  줌 촬영은 각도와 거리가  달라지지 않으므로 원근의 변화는 없지만 트래킹은 직접적인 움직임이 있으므로

     거리가 달라지게 된다.  그러므로 줌 촬영은 그림의 크기가 달라지는 느낌,  곧 피사체가 다가오거나  멀어지는 느낌을 주지만 트래킹

     은 관객이 피사체에 다가가거나 멀어지는 느낌을 준다.
       #  수평트래킹  ( PARALLEL TRACKING ) - 레일을 가로로 깔고 카메라를 좌우로 움직이면서 촬영하는 것.  앞뒤를 가로지르는 

          수직이동이 아니고 좌우로만 카메라가 움직이는 카메라 이동.
       #  360도 트래킹 - 멈춰있는 피사체를 중심으로 동그란 트랙을  깔고 카메라를 움직이면서 찍는 것.

  ⑥  크레인 쇼트  ( CRANE SHOT )
     크레인 위에 카메라를 얹어 놓아 공중에서도 자유롭게 원하는 곳으로 유연하게 움직이며 찍는 쇼트를 말한다.  공중에서의 달리쇼트라

     생각하면 되겠다.
  ⑦  추적쇼트  ( FOLLOWING SHOT )
     움직이는 피사체를 프레임 안에 항상 넣어두기 위해서 피사체를 따라 카메라가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⑧  핸드헬드 쇼트  ( HAND HELD SHOT )
     비교적 가벼운 카메라를 어깨에 메고 카메라맨이 움직이며 찍는 쇼트를 말한다.
  ⑨  줌인 트랙아웃  ( ZOOM-IN TRACK-OUT )
     히치콕의 영화 <현기증>에서 처음  썼다고 하는 기법.  줌은  피사체에 접근시키고 카메라  
     자체는 뒤로 빠지는 기법을 결합하여, 정지해  있는 피사체이지만 화면을 통해 나타날 때에는 전경과 원경이 변화하는 느낌을 준다. 
     토비 후퍼의 <폴터가이스트>에서는 줌인 트랙아웃을 이용하여 여자가  복도를 뛰어가는 데도 전혀 나아가지 않는 것같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7. 쇼트와 쇼트의 연결.    ☞  영화적 표현을 만들어 내는 방법.
 
  ①  매치커트  ( MATCH CUT )
     쇼트와 쇼트를 연결할때 시각적,  청각적 유사성을 이용하여 전체의  통일성을 주는 방법을 말한다.  같은 인물의 같은 행동을 예로

     들 수 있겠다. 
     <시네마천국>에서는 영화검열을 하는 신부의 종 흔듬과 다음에  보여지는 교회종이 울리는  쇼트를 연결해서 매치커트를 잘 활용하고

     있다.
     #  컷어웨이  ( CUT AWAY ) - 연결된 쇼트가 앞  쇼트의 대상과는 다른 대상을 잡았을 때 연결하는 방법이다.
     #  컷백  ( CUT BACK ) - 어웨이된 쇼트에서 다시 처음 쇼트로 되돌아 갔을때를 말한다.
  ②  점프커트  ( ZUMP CUT ) 
     같은 씬 사이에 의도적으로 시간과 공간의 흐름을 끊는 편집 방식이다.
  ③  페이드 인  ( FADE IN, F.I )  /  페이드 아웃  ( FADE OUT, F.O )
     씬과 씬, 시퀀스와 시퀀스를 연결할 때 쓰는 방법으로 시간의 오랜 흐름을  보일 때가 많다. 
     화면의 밝아짐과 어두워짐을 말한다.
  ④  디졸브  ( DISSOLVE )
     흔히 오버랩(over lap)이라고도 한다.  페이드 아웃하는 앞 쇼트 위에  페이드 인하는 뒷 쇼트를 이중인화하면 앞 쇼트는 점차 사라지

     게  되고 뒷 쇼트는 점차 나타나게 된다.   즉, 화면이 겹치면서 연결되는 것으로 가장 흔하게 보인다.
  ⑤  와이프  ( WIPE )
     50년대 많이 사용되던 수법으로 쇼트 위로 경계선이 지나가면서 다음 쇼트가 나타나는 기법을 말한다.  즉, 지우개로 지우듯이 화면이

     바뀌는 것이다.  <블루스틸>에서는 푸른색과 붉은색의 와이프를 사용하여 다음에 연결될 씬의 성격을 암시한다.
  ⑥  아이리스 인  ( IRIS-IN )  /  아이리스 아웃  ( IRIS-OUT )
     동그란 원이 커지거나 작아지면서 장면의  전환을 꾀하는 기법을 말한다.   흔히 007영화의 처음 부분의 시그날처럼 카메라 셔터의 움

     직임을 이용하기도 한다.


8. 씬과 씬, 시퀀스와 시퀀스의 연결.

  ①  교차편집  ( CROSS-CUTTING )
     깊은 관련이 있는 두 사건이 같은 시간에 다른 두  곳에서 일어날 때, 이 두 사건을 번갈아  보여주는 방법을 말한다.   <대부>에서는

     마지막 시퀀스에서 영세식장의 대부의 모습과 살인의 쇼트가 교차편집되면서 패밀리 조직의  양면성을 강조한다.  히치콕은 <새>에서

     교차  클로우즈업 편집을 시도하여 여자의 놀람을 강하게 관객에게 인식시킨다.
  ②  플래시 백  ( FLASH BACK )
     자연스러운 시간의 흐름을 무시한 채  현재에서 과거로 시제를 거슬러 올라가는  것을 말한다.  예전엔 디졸브가 많이 쓰였지만 현재는

     스트레이트 커트가 많이 쓰인다.   대부분의 회상장면이 플래시 백으로 되어 있다.
  ③  플래시 포워드  ( FLASH FORWARD )
     현재 속에 미래 시제가 등장하는 경우를 말한다.


9. 기타

  #  미장센  ( MISE-EN-SCENE )
    카메라 앞에 놓이는 모든 요소들, 또는  요소의 결정 및 화면 구성의 행위  모두를 일컫는다.  
    의상, 조명, 세트, 인물 움직임 등과 같은 프레임 안의 모든 요소를 말한다.

  #  고속촬영  ( SLOW MOTION )  /  저속촬영 ( FAST MOTION )
    고속촬영을 한 뒤 보통 속도로 상영하면 슬로우 모션이 되고 저속촬영 후  보통 상영을 하면 패스트 모션이 된다.
  #  사운드 오버  ( SOUND OVER )
    화면 속에서는 직접 들을 수 없는 효과 음악이나 주제가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10. 마무리

    지금까지 기본적인 영화용어를 살펴 보았다.  영화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던 사람들에게는 영화를 볼 때 단순히 내용이나  화면에 신경쓰는 것에 끝나지 않고 영화 촬영기법이나, 카메라의 움직임, 쇼트의 연결  같은 것에 눈이 뜨여 새로운  차원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으면 한다.  그렇다고 너무나 영화용어의 적용이나 테크닉의 분석으로만 영화를 관람하게 된다면 아무 의미도  없을 것이다.  그 기술이 영화  속에서 어떻게 사용되어서 영화의 줄거리 속에 어떤 뜻을 가지고 얼마나 효과있게 쓰이고 있는가를 연구할 때 그 영화에 대한 평가도 옳게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출처 네선생 부산대 영화연구회 제공
 
너-엄 오랜만에 접하는 용어들.. ;_; 역시 세상엔 버릴게 하나도 없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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