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탄생



-몸의 일부가 사라진 뒤에도 감각은 남아있다.
연습을 통해 무용수는 장대(자신의 몸의 배 이상 되는 길이의)를 몸처럼 움직일 수 있게되었고 이물감이 극복되었다.

이런 일들을 하기 위해서 일종의 지각이동(shift in perception)이 필요하다. 인형을 조종하려면 인형의 눈으로 볼 수 있어야하기 때문이다.

크기나 목적에 상관없이 특정한 사용기술이 필요한 모든 도구에는 사람들의 몸감각이 투사된다. 심지어 우리는 도구활용을 위해 몸환각을 개발(body phantom)하기도 한다. 건설노동자들의 기계와의 유대감.

우리가 경험하고 흉내내고 투사하는 운동과 긴장, 접촉의 감각을 통해 상상력을 확장시킬 수 있다.
"모든 것은 우리의 머리 어딘가에 해부학적으로 등록되어 있다. 이를 불러내소 재연하는 훈련을 통해 나는 지금의 나보다 열 배는 더 영민해진다."

고대 중국에는 다음과 같은 격언이 전해 내로온다.
"나는 듣고 잊는다. 나는 보고 기억한다. 나는 행하고 이해한다."


그러므로 그냥 앉아만 있지 말라. 원숭이처럼 움직이다 보면 자신이 어느새 문제를 풀고 있음을 아게 될 것이다. 오직 몸만이 어떻게 답해야 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생각도구- 감정이입

배우는 스스로 극중 인물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그 인물이 행동하는 것처럼 연기하게 된다.
-콘스탄틴 스타니슬라브스키

감정이입은 다른 사람의 몸과 망므을 통해 세계를 지각하는것. -공감적인 직관. 감정이입.
"문제 속으로 들아가 그 문제의 일부가 되는 것"
연극경험이나 문학적 소양이 도움이 된다. 내가 '나 자신' 이 아니라 '스스로 이해하고 싶은 것'이 될 때 가장 완벽한 이해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배역에 몰입. 국증 인물을 '흉내내거나' '그와 비슷하게 행동하기' 보다 그 자체가 '되는 것'이다.
연출가 콘스탄틴 스타니슬라브스키는 연기에 있어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배우들은 역을 이해하고 거기에서 묘사되는 인물과 심정적으로 동조해야 하며, 스스로를 그 인물의 위치로 밀어넣아야 한다. 그럼으로써 배우들은 인물이 행동하는 것처럼 연기하게 될 것이다.
이 과정은 배역에게 요구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배우의 내면에 불러 일으키게된다."

"나는 사람이 새로운 이해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유용한 방법이 '공감적인 직관' 혹은 '감정이입'이라고 본다. 문제 속으로 들어가서 그 문제의일부가 되는 것이다.'


철할자 칼 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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