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길..
지도에서도 쉽게 찾을수 없고 말도 통하지 않는 어느 작은 나라를 향해 큰 대양을 건너가던 24살의 이름 모를 여인과, 토마스라는 이름의 영국사람.
그리고 그리스도 공생애3년간 그와 함께 동거동락하던 열 두 명의 수제자들의 노년에 대해서...
매일 아침. 따뜻한 손편지로 살가운 메일을 보내주시는 판화가아저씨가 있다.
오늘은 조금 듣기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셨는데,
귀한것일수록, 특별한 자리에서 정중하고 조용히 소개하고 파는 법.
귀한 것의 가치는 떠들고 다녀서 더해질 것도 없다.
아름다운 것, 소중한 것은, 말없이 모시고 다녀도 누구나 알아보고 부러워하는 법.
생각 자체에 이의는 없다. 누구나 그렇다,고 생각하는 말이니까. 하지만 한번만 더 극단적으로 생각해볼까.
빵이 없어 죽어가는 고아에게 고상한디자인의 배급소안내책자가 얼마나 유용할까.
당연히 그것의 본질은 향기며, 역설이지. 외치고 강요한다고 심지어 지식으로 설득한다고 전해지지 않는다.
어쨌든 그것은 비밀이니까.
의술이 필요한 곳이었다. 지금껏 많은 선교사가 그래왔듯 생명을 걸고 선교의 사명을 안고 떠났으리라.
(다 그렇지는 않는듯해도.."선교열전")
초대교회 성도들은 복음을 전하다 순교하는 것을 가장 큰 영광으로 여기며 그 분 다시 오실 날만 기다리며 살아갔었다.
테헤란의 작은 교회에서는 불과 2년 동안 6명의 목사가 차례로 암살당하고, 일곱번째로 강대상에 서는 목사님이 있다. (그 일로 인해 냉혹한 무슬림커뮤니티임에도 불구하고 대체 왜..하는 마음으로 하나 둘 성도가 늘었다고 전해진다.) -가려진 사람들-
지금도 듣도보도 못한 땅에서, 복음의 최전방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사역을 일궈내고 있는 주의 종들이 있다.
무엇 때문에 배울 것 다 배운 엘리트들이, 또 사지 멀쩡한 사람이 무에 정신을 놓고 그런 주책을 떨러 갔는가.라고 묻고싶을 것이다 한국은.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다. 많은 크리스챤들이 "방법"까지 주님을 코치하려한다.(분명히 나 역시 그랬다..)
나의 조악한 머리에서 나온 시나리오가 아닌 그 분의 가장 선한 방법의 인도하심을 기대하며...
야고보(James) , 헤롯 아그립파가 유대의 총독으로 임명되자마자 유대인들에게 환심을 얻을 목적으로 그리스도인들에 대하여 매서운 박해를 가하기 시작했을 때 돌에 맞아 사망.
빌립(Philip) , 그는 채찍에 맞았으며, 감옥에 갇힌 후 A.D. 54년에 십자가에서 사망.
마태(Matthew), 그는 파티아와 에디오피아에서 사역을 하였고, 에디오피아에서 박해받았으며 A.D. 60년 나다바에서 미늘창으로 살해당하였다.
작은 야고보(James) , 94세 때 그는 유대인들에게 구타당하고 돌로 맞아, 결국 뇌에 손상을 입고 순교했다.
맛디아(Matthias) , 맛디아는 다른 대부분의 제자들보다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다 이스카리옷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임명되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돌매질을 당하였으며 후에 참수형을 당하여 순교했다.
안드레(Andrew) , 안드레는 많은 아시아 국가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였다. 에데사에에서 붙들려 십자가에서 처형되었는데, 땅에서 십자가의 두 끝을 수직으로 못박혀 죽었다.
마가(Mark), 마가는 알렉산드리아 사람들에 의하여 그들의 우상인 세라피스를 기리는 웅장한 종교 의식을 할 때 순교당하였다. 그는 무자비한 처형 방법으로 몸이 찢기며 그의 생을 마감하였다.
베드로(Peter), 주님을 배반하고 저주했던 그는 주님의 놀라운 용서를 체험한 후 머리가 땅으로, 다리가 위를 향하는 자세로, 즉 거꾸로 십자가에 못박혔다. 그는 이렇게 주님과 같은 자세로 죽을 만큼 자신이 고귀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였다고 전해진다.
바울(Paul), 처음에는 사울이라 불렀던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하여 숭고한 희생과 말할 수 없는 수고를 치룬 후, 역시 네로의 박해 아래서 순교하였다. 로마 병사들에 의해 바울은 마을 밖 사형 집행장으로 끌려갔으며, 그곳에서 바울은 기도를 마치고 칼에 목이 베여 순교당했다.
유다(Jude), 그는 A.D.72년 에데사(Edessa)에서 십자가형을 받았다.
바돌로매(Batholomew), 바돌로매는 여러 나라에서 복음을 전파하였다. 그는 오랫동안 잔인하게 폭행당하였으며, 포악한 우상 숭배자들에 의하여 십자가에서 처형당했다.
도마(Thomas), 도마는 디두모(Didymus)라고 불리며, 파티아와 인도에서 복음을 전했고, 이곳에서 이교도 제사장들을 격노케 하였다. 그래서 그는 창으로 몸이 관통되어 죽었다.
누가(Luke), 누가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기록자이며 복음 전파자이다. 그는 바울과 함께 많은 나라에서 선교하였으며, 그리스의 우상 숭배 제사장들에 의하여 올리브 나무에 목이 매달려 순교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몬(Simon), 시몬의 다른 이름은 젤로(Zelotes)이다. 그는 아프리카 마우리타니아(MAuritania)에서 복음을 전파했으며, 영국에서도 선교하였다. A.D. 74년에 그는 영국에서 십자가 처형을 당했다.
요한(John), 이 "사랑받는 제자"는 큰 야고보(James the Great)의 형제이다. 에베소로부터 로마로 강제 송환 명령을 받았으며, 그곳에서 기름이 끓는 솥에 던져지는 형을 받았었다. 그러나 끓는 기름가마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해를 입지 아니하고 기적적으로 살아나게 되었다.. 그 후 도미티안(Domitian)은 그를 팟모 섬으로 추방하였고, 요한은 그 곳에서 "요한계시록"을 기록하였다. 도미티안이 후계자인 네르바가 요한을 재송환하였다. 그는 사도들 중에 유일하게 참혹한 죽음을 피한 사람인 셈이다.
바나바(Barnabas), 바나바는 사이프러스(Cyprus) 출신이며, 유대인 자손이다. 그는 약 A.D. 73년경에 순교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토마스선교사. 배에서 내려 대동강변에서 포졸의 창을 받고 순교. 대한민국 최초의 순교자로 "기록"
24살의 여인, 태평양을 건너오다 풍랑을 만나 이 땅을 밟아보지도 못한 채 순교.
정보통에 의하면 지금의 한국은 세계1위의 선교사파송국가이며,
c국으로 파송되었던 특정 선교사들은 다시금 철수하고있다고 전해진다. 이미 크리스챤인구가 자생할만큼의 큰 성장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우리나라의 6,70년대가 성령의 빗줄기가운데 있었다면 지금의 c국은 성령의 홍수 가운데 있다고 전해진다.
역사 이래 이토록 복음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는 없었다. 이것은 무얼 의미하는걸까.
정말이지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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