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간 주인 찾아 '3천200km'…러시아 의지의 고양이






러시아에서 2천마일(약 3천200km)에 달하는 거리를 지나 이사 간 주인을 찾는데 성공한 의지의 고양이가 있다고 24일 영국 매체 오렌지가 전했다.

우즈베키스탄 굴리스탄 지역에 살던 라빌라 하이로바(52)는 2천마일 정도 떨어진 러시아 리스카 지역으로 이사를 가게 됐다.

라빌라는 이사가기 전 평소 변화를 싫어하던 고양이 카림을 위해 이웃에 카림을 맡기고 고양이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평소 좋아하던 의자와 쿠션, 그릇 등을 남겨줬다.

이후 몇 일 지나지 않아 라빌라는 카림이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카림의 소식을 전혀 알지 못하게 돼 속상해하던 라빌라는 이사를 간 지 2년쯤 뒤, 초췌한 몰골로 리스카 지역의 집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카림을 발견하고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마르고 지저분해진 모습이었지만, 회색털과 여러가지 특징들이 카림과 흡사했다.

라빌라는 "카림이 우리를 어떻게 찾아왔는지는 모르지만, 찾아와줘서 매우 기쁘다"며 "이제 고양이와 우리는 매우 행복해졌다"고 말했다.

라빌라의 남편 레브 콘드라티에브(46)는 "우리를 찾아오기 위해 카림은 고양이 목숨 9개를 모두 사용한 것처럼 보였다"며 "문에 끼어서 생긴 꼬리의 흉터나 몸에 있는 특징들이 카림이라는 것을 100% 확신하게 해줬다"고 설명했다.

해외누리꾼들은 '놀랍다' '해피엔딩이라 기분좋은 이야기다' '주인들이 특이한 냄새가 나는 모양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보였다.

tenderkim@cbs.co.kr
노컷뉴스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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