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믿어준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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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주지 못했어서 미안해.
강하지 못했어서 미안해.
오늘밤은 너희들이 특별히 더 많이 생각나.
나는 많이 늙어버린것같아. 집으로 가고싶어. 어떻하지.

그래도 너는 고양이니까. 살아있으니까 나도 힘을 낼게
밀키쟝냥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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