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boy(2011)



Tomboy(2011)




톰보이

셀린 사아마감독






로르/미카엘: 조 허란

진: 말론 레바나

리사:진 디슨

 





로르의 가정은 가정사정상 이사를 자주다녔다. 이번에는 파리 외곽의 어느 작은 마을로 이사를 왔다.

열살박이 소녀는 동네 아이들에게 자신을 미카엘이라고 소개한다. 언제부터였을까 알게모르게 로르는 가정에서 남성적인 역할을 요구받게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남성성을 동경하게된다. 로르가 처음으로 사귀게 된 친구 리사는 그런 미카엘(로르)을 좋아하게되고 두 어린이는 친해지게된다. 로르의 동생인 진역시 언니보다 오빠가 더 좋다며 언냐의 알리바이에 동참하게된다.

 결국 극은 미카엘의 커밍아웃까지 이야기하고 그로인해 그녀가 받은 상처와 수치까지 밝은 햇살아래 보여준다.

 미카엘은 늘 붉은색 바지를 입고 다니고. 로르는 파란색을 늘 좋아해 방까지 파란색으로 꾸미는 아이이다.  여기서 어쩌면 파란색의 로르는 사회에서 요구받는 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렇게까지 생각하고싶지는 않다. 이 생각은 그녀의 이중생활을 알게 된 어머니가 로르에게 푸른색 원피스를 입히고 그녀의 친구들 집으로 함께 커밍아웃하러 간 대목이 있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이었다. 다시한번 그렇게까지 생각하고싶지는 않고;__; 로르의 성 정체성의 혼란의 문제에 대해서 전혀 생경하지않은 것은 나 역시 어린시절 태권도도 잘하고 여자아이들 챙겨주기 잘하는 책임감 넘치는 여장군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녀에게 다행인것은  셋째 동생을 임신한 엄하지만 따뜻한 어머니와 딸들을 사랑하는 아버지가 있었다는 것이었다. 어린이에게 가정과 사회의 열린교육이 그리고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생각하게된다.

주인공 로르와 미카엘의 생생한 연기도 인상적이고. 작품 자체의 느낌도 신선했다.


2011 베를린 영화제 테디 어워드 수상작




'『DIARY』 > : MOVIE :' 카테고리의 다른 글

Gruffalo's Child  (0) 2012.04.28
Twiggy(2011)  (0) 2012.04.23
The 14th International Women's Film Festival In Seoul  (0) 2012.04.23
Big Fish 2003  (0) 2012.04.20
10년만에 풀어낸 숙제  (0) 2012.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