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시작해

정원영 2집 Mr. MOONLIGHT(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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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시작해


알고 있었어 너의 아픔을
내겐 숨기고픈
작은 가슴에 품고 있었을 뿐야
떠나갔었지 지친 마음에
너만 남겨둔채
잊고싶었어 너의 모든걸 그땐 흘러가는 구름에

늦은 오후 비오던 거리에 젖은 시선 너머로

너를 그냥 떠나 보낼 순 없는 거야

다시 시작해

망설이지마 나를 쳐다봐
너의 아픔 나에게도 보내줘

조금은 힘이 들어도 다시 설 수 있을 거야
우린 내일이 있잖아 (우린 내일이 있어~)





 
잡지 paper를 대학시절 수린언니를 통해 알게 되었다면
나 중학교 땐 그것과 어딘지 조금은 비슷한 오백원짜리 잡지가 있었다.
(후에 돈이 몇백원이 올라서 분개했던것같기도하다..)
밍크 다음 다이어리 다음 서드로 지니던 잡지 속에서 처음 그의 얼굴을 보았고, 가사를 다시 보게 되었다. (본좌는 본래 음악의 가사를 곡해하기 쉬운 청력을 가졌다.)

깊은 밤 라디오에서 가끔 들려오던 그의 펑크하고도 아릿한 음색은, 작은 심장을 쿵 쿵 울리게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러고보면 그시절엔 내돈주고 게임잡지도 사보고..부자였네;; 나. 헛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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