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ect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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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ect blue

kon satoshi감독/ 1997


 부끄럼을 무릅쓰고 고백하노라면 본좌는 꼭 접해야 하는 문화적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며 자라온 편이다. 라는 사족이 이 작품을 이제야 봤다라는 말에 조금의 변명이 될 수 있을까.

 벌써 십년 전 작품이다. 시간은 세월은 변명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역시나 아직은 90년대 중후반은 엇그제 같은 것이...켈록

정말이지 엄청난 작품이다.
세상엔 천재들이 너무 많다. 크레딧이 다 오르고 오르기 시작한 전기가 아직까지 찌릿찌릿.
 보는 내내 조낸 무서워서 까망과 함께 봤다;;(교육상 안좋은데...)
또 안타깝게도 들었던 생각은 역시나 스릴러는 내 전공이 아니다라는 것.

맥락상 생뚱맞을지 모르겠지만 본좌 캐치했던 이미지, 메세지가 맞다면 같은 전류가 '조금'은 흐르는 울나라 가요가 생각났다. 상옹의 곡 'back to the real life'(정정).
그러고보니 cliche앨범도 이맘대즈음 나왔었는데...
시간이 나는대로 파프리카. 망상대리인도 찾아보아야겠당.


 그때나 지금이나 (물론 중요한 건 아니다)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한건...음... 귀찮암때문일까.
그러나. 새벽은 새벽에 일어난 사람이 본다라는 말이 있으니. 다방면으로 부지럼부지럼해져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초큼. 그러나 나에게 필요한 거라면 언제고 오게 되어있다라는 말을 떠올리며 희망의 눈빛을 부릅...

2008년의 여름이 다가오고 창이 바람에 흔들린다. 내 앞에는 마야라는 종이가 쥐어져있다.
아흑. 작업하러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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