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ance
금지된 장난 (Jeux Interdits, 1952)
르네 끌레망 감독
입학한지 얼마 안된 어린시절 막 하교를 하고 책가방을 던져놓고 티비를 켰던것 같다.
텅 빈 우리집, 커텐사이로 비친 노을 아직 만화할 시간이 되지 않아서 채널을 돌리다 보게 된 명화극장의 금지된 장난.
기억에 남는 씬은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를 위한다며 바퀴벌레등 온갖 벌레를 죽여서 무덤믈 만들어 동굴같은 곳을 온틍 꽃단장된 무덤으로 만들었던 씬...
역에서 잃어버린 미쉘을 찾으며 울며 걸어거는 여자아이... 같이 눈물이 줄줄 흘렀던게 기억난다.
그 순간순간의 이미지들이 너무 슬퍼서 아직도 다시 볼 용기는 안나지만 한참을 로망스를 찾았던 게 기억난다. 제목도 모르고 멜로디만 알았다.
영화제목만으로는 다시 꼭 듣고픈 음악을 찾기 쉽지 않던 시절이 있었다. 정말
시의 한 구절이라던지 테잎에 녹음 된 음악의 조각정도로는 주위에 능력자가 있지 않는 이상 알 길 없던 시절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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