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ng Fu Panda
Kung Fu Panda(2008)
드림웍스
액션, 코메디, 가족
스크린을 보는 내내 이 업에 입문중인 다름아닌 나에게. 쿵푸팬더는 의의가 크다고 생각했다. 또 애니메이션의 원리같기도하다고 생각했었다.
예전에 소실랑과 민사부가 왜? 냐고 물으셨을때 갑자기 생각이 안났는데 지금다시 생각이 났다.
유리가면에서
"재능이란 건 자신을... 자기 자신을 믿는 거란다. 곧 알게 될 거야." (자신의 재능에 대해 의심하는 마야에게)
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블랙이형님이 목소리연기를 한 사랑스로운 캐릭터 포우는 furious five의 진정한 오탁후라 불려도 손색없을 말그대로의 쿵푸 팬이다. 그리고 용문서를 펼쳐본 후의 포우가 극의 안타고니스트인 타이렁을 물리치게된다.
음어쩌면 어기서 샛길로 빠질 수 있는 여지가 있는데...(워낙 세상이 흉흉해지다보니;;_)
내가 아는 자신을 믿는 것. 시크릿같은게 아니라.....(이제부터 뭐든 나 클해지려고했는데 글도 쿨하게 쓰고...오늘은 실패인 모양T_T)
2년 전 쯤 길을 지나가던 사람을 보고 화를 낼 뻔한 적이 있었다.
집으로 가는 길 지하철 안에서 종횡무진 콩콩콩 뛰어다니던 세살박이 아이를 보았다. 순간 또다시 울컥! 이 꼬맹이는 왜이렇게 어렵게 걸어다니는거야?라는; 그리고 동시에 넘나도 사랑스럽다는 두 마음이 솟았다. 아이는 정말로 신나하고있었고 그 행동이 넘나도 사랑스러워 보였다. 아마. 진정한 애니메이트는 후자의 마음이 먼저겠지. 그래서 애니메이터를 마음의 운동선수라고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게 내가 생각하는 나를 믿는 것이다. 알아서 해석이 되기를 호호; (이상한데서 쿨한건가;)
나는 본래 낮은 자존감을 가지고있다. 그게 긍정적 의미의 겸손함..으로 성장하기까지 아직 멀어보인다.
단한번도 제대로 완성한 적이 없이 매번 혼만 나서 그러지 않아도 낮은 나의 모든 자존감이 땅바닥을 치고있는 지금. 역시 쿵푸팬더를 통해 고수들은 말하고 있다. 나를 믿는것이 곧 재능이다고.
그러기 위해 폐활량을 늘이고 원리를 파악해야겠다. 복싱이나 택견이나 쿵푸같은 무술을 배워볼까+_+
관점이 내 중심이다보니 작품에대해서는 쓰지 못했다. 사랑스러운 애니메이션이었지만 스토리적으로 설득력이 없고 진부한 구석이 있었고 안타고니스트가 아쉬운 감이 있었다. furious five편보다 못한 캐릭터 설정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역시 또 또보고싶다.쿵푸팬더>_<♡